스틸사진집 [은막의 스타] 양해남 작가 일문일답

1. [은막의 스타]는 어떤 사진집인가요?

2. [은막의 스타]를 출간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다음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3. 작가님이 주로 하는 활동 등에 대해 알려주세요.

입력시간 : 2019-10-09 17:34:24 , 최종수정 : 2019-10-09 17:35:36, 이시우 기자


1. [은막의 스타]는 어떤 사진집인가요?

한국전쟁 이후의 고난이 이어진 어두운 시기였지만 1960년대는 한국영화의 황금기로 불립니다. 당시 출중한 영화감독과 배우들이 영화를 통해 이 땅의 관객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안겨주었음은 물론입니다. 1960~70년대 한국영화계는 화려했지만 음지도 분명히 존재했습니다. 그 열악한 환경을 힘들게 지켜온 스틸맨(스틸사진작가)들이 있었습니다. 이 책 [은막의 스타]는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해서 그동안 스틸맨들이 고이 간직하고 있던 희귀 스틸사진들을 모은 기념비적인 사진집입니다.

 

2. [은막의 스타]를 출간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다음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언제나 감독과 배우들이 영화의 주역으로 기억되지만 한 편의 영화에는 수많은 스태프의 땀과 눈물이 배어 있습니다. 촬영현장을 굳건히 지킨 스틸 사진가들은 영화의 주요 장면을 기록하며 정지된 한국영화 유산을 남겨 놓았습니다. 이 책 [은막의 스타]는 노기흘, 홍기영, 윤동실, 박희재, 김규홍, 우명률등 많은 스틸맨들의 작품을 수록했습니다. 특히 이 사진집에서는 김승호 신영균 신성일 남궁원 최무룡 박노식 허장강 황해 최은희 김지미 윤정희 문희 남정임 황정순 김희갑 그리고 1970년대 하이틴영화 스타 이승현, 임예진까지 한국영화의 황금기를 빛낸 스타 50여 명과 [마부] [로맨스 그레이]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만추] 등 잊지 못할 영화 속의 명장면, 희귀장면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우명률 작가가 소장하고 있는 아직 공개하지 못한 스틸사진들이 많습니다. 앞으로 계속 사진집과 전시를 통해서 공개를 할 계획입니다. 부족하지만 물론 해설의 글은 제가 쓸 예정입니다.

 

3. 작가님이 주로 하는 활동 등에 대해 알려주세요.

1989년부터 영화 관련 수집을 시작했습니다. 16밀리미터 영사기, 필름으로 시작해 점차 35밀리미터 필름과 포스터, 영화 관련 물품으로 영역을 넓혔습니다. 지금까지 수집한 한국 영화 포스터는 총 2400여 점으로, 그 가운데 1500여 점이 희귀본(유일본)입니다. 저는 수집한 포스터를 다양한 방식으로 공개 및 공유해왔습니다. 거의 모든 포스터를 디지털화 하여 포털 사이트 다음Daum 영화에 공개하고, 웹상에서 비상업적 용도로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 틈틈이 특별 강연을 열어 많은 사람들과 영화에 얽힌 추억을 나누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명률 작가와 함께 우리의 소중한 기록유산인 한국 영화 스틸사진들을 정리해 [은막의 스타] 2집을 더욱 멋지게 선보이겠습니다. 이 작업에는 눈빛출판사의 이규상 대표가 큰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독자 분들 그리고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성원 진정 고맙습니다.

 

양해남의 다큐로그 blog.daum.net/mrs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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