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표에게 매출 증가는 분명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매출이 늘어난 뒤 오히려 더 큰 부담을 호소하는 대표들이 적지 않다. 주문은 많아졌고 직원도 늘었지만 통장 잔고는 생각만큼 쌓이지 않는다. 회사 안팎의 문제는 여전히 대표에게 몰리고, 작은 판단 하나까지 대표가 직접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된다.
BOS™(Business Operating System)를 이끄는 박정주 대표는 이를 “성장하는 회사가 구조 없이 커질 때 나타나는 대표 의존형 문제”라고 설명한다. 그는 중소기업 자문 현장에서 대표들이 가장 많이 꺼내는 고민이 매출 부진이 아니라, 매출 이후의 혼란이라고 말한다.
“많이 팔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더 바빠지고, 사람을 뽑으면 편해질 줄 알았는데 일이 더 늘어났다고 말씀하시는 대표님들이 많습니다. 이는 대표의 성실함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회사가 기준 없이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