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정책의 방향을 논의할 전문가를 국민이 직접 추천할 수 있는 길이 처음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사혁신처는 ‘국민추천제’를 통해 10월 2일부터 23일까지 문학진흥정책위원회 민간위원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문학진흥정책위원회는 ‘문학진흥법’에 따라 문체부에 설치된 기구다.
문학진흥기본계획의 수립과 시행을 비롯해 국내 문학 진흥과 관련한 주요 정책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동안 위원 후보 추천은 주로 문학 관련 협회와 단체,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올해부터는 위원 구성의 개방성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국민추천제를 병행한다.
추천의 문턱도 넓혔다.
누구나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으며 자신을 직접 추천하는 것도 가능하다.
추천 대상은 작가와 평론가 등 문학 창작 분야를 비롯해 출판과 유통 등 문학 생태계 전반에서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사람이다.
국민 추천이 곧바로 위촉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문체부는 국민이 추천한 후보와 관계기관에서 추천한 후보 등을 함께 검토한다.
이후 문학계 주요 인사로 구성된 위원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민간위원 14명을 위촉할 예정이다.
이번 국민추천제 도입은 문학정책을 논의하는 과정에 보다 다양한 현장의 경험과 목소리를 반영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한국문학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창작 기반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에도 새로운 시각이 요구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학 창작 환경을 다지고 한국문학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며 국민이 추천한 전문가들이 향후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학진흥정책위원회 민간위원 후보 추천은 10월 23일까지 국민추천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