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문대학교(CUHK)가 '2027 QS 세계대학평가(Quacquarelli Symonds 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 세계 18위에 오르며 개교 이후 처음으로 세계 20위권에 진입했다.
CUHK는 지난해보다 14계단 상승했으며, 졸업생 평판도와 국제 연구 네트워크, 외국인 학생 비율 등 주요 평가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외국인 교수 비율 부문에서는 만점을 기록하며 국제 경쟁력을 유지했다.
학문 분야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이어갔다.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발표한 '2026-2027 세계대학순위'에서는 세계 28위, 아시아 5위를 기록하며 4년 연속 홍콩 1위를 차지했다. 교육학, 소화기학·간장학, 컴퓨터과학, 인문학, 인공지능(AI) 등 5개 분야는 세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모두 15개 학문 분야가 세계 50위 안에 포함됐다.
CUHK는 약 300개의 연구소와 연구센터, 4개의 국가중점연구실(State Key Laboratories)을 기반으로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홍콩사이언스파크와 이노HK(InnoHK) 연구센터 등 산학협력 연구 환경을 통해 학생들에게 연구와 산업 현장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생명의과학 박사과정생 자밀리야 지레노바는 신경근골격 재생의학센터(CNRM)에서의 연구 경험을 소개하며 "산업 현장과 유사한 연구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화학병리학 박사과정생 야신 말키도 분자 진단 분야 연구를 수행하며 데니스 로 총장을 비롯한 연구진과 협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학 측은 이러한 융합 연구 환경이 학생들의 연구 역량과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CUHK는 세계 각국의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장학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2027-2028 홍콩 박사 장학금(HKPFS)'을 통해 박사과정 학생에게 최대 181만 홍콩달러 규모의 지원을 제공하며, 원서 접수는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